쯔꾸르 게임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좋은 곳을 정리해봅니다.
2023년도 살아남은 커뮤니티가 몇 없어서 아쉬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간만에 둘러보니 엔터브레인 때보다 훨씬 더 개방적인 느낌이 들어 행복합니다.
현업하면서 지켜보고 있지만 너무 좋게 만들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 기존에 아방스나, 천무님의 인디인사이드는 아시는 것으로 생각하고 제외했습니다.
1. 디씨인사이드 쭈끄르(알만툴) 갤러리 : 알만툴 마이너 갤러리
현재로서는 간간히 사람들이 올리는 소식이 있지만 그래도 홀로 사투를 벌이면서 알만툴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소통이 가장 많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느낌이 듭니다. 제 전공이 javascript/typescript 인지라 요즘따라 행복하긴 합니다. 앞으로 유니티엔진하고 얼마나 호흡될지 기대도되는데 요즘은 그런 기대글도 많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게임을 알릴때 게임에 사용된 어셋(asset) 또는 플러그인(plugin), 게임 시나리오, 구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작은 도전도 의미 있기에 아류작이더라도 시도하고 시간을 내어 만들어간다는데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게임이라면 퍼가요나 소개도 많이 해주는 느낌도 있습니다. 자신의 게임을 어떤식으로 만들어 갔다는 이야기를 담아 쓴다면 한명의 제작자로서의 생각을 밝히면서 출시의 의미를 만들어갈 수 있다 생각하네요.
2. 잇치.io : itch.io
글로벌 인디게임 마켓플레이스로 활성화가 많이 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료게임으로 상위를 먹은 Poki와 같은 웹사이트는 아녀도(freem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데뷔하는 것도 좋고 itch.io에서 하는것도 좋다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글로벌하게 그리고 RPG Maker 세계관의 제작자들도 많이 수렴받고, 프리비스도 배포하거나 어셋팩(asset pack)을 판매하는 과정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판매액수도 상당한 편이기도 하고, 누구나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아마추어에게는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스팀으로서 데뷔하는 진입장벽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웹은 잇치 데뷔가 나쁘지 않은 선택지 아닌가 싶습니다.
상품성이 뛰어나고 나를 갈아넣어 만든 작품이라면 크라우드 펀딩쪽으로 알아볼 순 있지만, 어린나이나 학생층에게는 좀 어려운 면이 있겠죠.
유튜브로 알리겠다라는 취지를 갖는 분도 계신데, 어떤 하나의 마켓플레이스를 가지고 시작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도 방법과 예일 순 있겠습니다.
제 어릴때보다 게임을 유통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에 행복하긴 합니다.
3. 프리엠 : Winning works in the 1st Freem! Game Contest: 無料フリーゲーム 16作品 [ふりーむ！]
일본사람들이 많이 하는 인디게임 마켓플레이스로 느껴지기도하고, 잇찌~를 따라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인사이트를 넓히고 다른 개발자들의 작품들을 탐방하기도 좋고, 나의 게임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외,
공식 포럼에도 올려보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공식포럼(https://forums.rpgmakerweb.com/index.php), 커뮤니티(https://rpgmaker.net/scripts/)
플러그인이 자바스크립트로 전환된 이후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는 것 같아요. 물론 로블록스의 Lua 언어 기반의 게임 제작이라든지 유니티보다 훨씬 작은 느낌이 있지만 매니아틱한 시장으로 꾸준히 사랑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 직접 DM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과정도 요즘은 많은 것 같아요.
크라우딩 펀딩시장
텀블벅 : https://tumblbug.com/discover?tab=category&category=digital-games
킥스타터 : https://www.kickstarter.com/discover/categories/games
와디즈 : https://www.wadiz.kr/web/wreward/category/293?order=recommend
마치며
유튜브 숏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의미를 담아 만들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짧막한 단막극의 영화 처럼(MV 공식 메뉴얼 웹사이트의 "게임 만들다 지치지 않으려면"이라는 글에서 발췌...)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 것인가, 재미를 줄 것인가를 순수하게 고민했던 어릴적이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둘러보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다 생각도 듭니다. 엔터브레인때와 다르게 오픈된 소스는 웹을 지향했고, 이는 현시대와 맞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때가 오긴 했는데 참 현업이 바쁘다보니, 자신의 시간을 갈아넣어 게임을 만들어가는 제작자분들께 항상 경의를 표합니다.
